유럽 재정위기 우려로 코스피 보합권 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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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재정위기 우려에도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상승탄력이 줄어들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코스피는 오전 9시 30분 현재 전날보다 2.90포인트(0.16%) 내린 1863.55를 기록 중이다.
뉴욕 증시가 무디스의 스페인 신용등급 강등설로 조정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3.76포인트(0.20%) 상승한 1870.21로 출발한 지수는 1872.35를 고점으로 상승탄력이 약화되고 있다.
외국인이 490억원을 순매수하며 12거래일째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기관의 관망세와 개인 매물이 쏟아지며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특히 선물시장에서의 매매공방으로 프로그램매매 역시 뚜렷한 흐름없이 60억원의 순매수를 유지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유럽발 금융위기 재발 우려로 은행 증권 등 금융주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항공 해운주 강세로 운수창고엄종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코스닥 시장은 개인 매수가 살아나며 6거래일째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98포인트(0.40%) 오른 491.59를 기록하며 3개월여만에 49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