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구조적 이익 증가 추세 지속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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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이 KT에 대해 구조적 이익 증가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강한매수', 목표주가 6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동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KT가 3분기, 아이폰4 출시와 매출할인형 보조금 정책 등으로 실적호조를 보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먼저 3분기 KT가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 증가한 5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30.5% 증가한 539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대해서는 "아이폰4 출시로 스마트폰 가입자수가 전분기대비 약 50만명 증가한 160만명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고, 예상보다 빠른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로 인한 단기 마케팅비용 증가 우려는 매출할인형 보조금 정책의 활용으로 인해 상쇄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최근 배당지수 제외, 집전화 정액제 관련 보상 이슈, 가족할인 요금제 등 부정적 이슈가 연달아 발생했지만 이는 펀더멘털에 영향을 주는 이슈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연구원은 "예상보다 빠른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 효과와 마케팅비 가이드라인에 따른 마케팅비용 안정화"가 구조적 변화라며 이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구조적 변화에도 불구하고 현 주가 수준이 12개월 예상 PER 6배 수준에 불과, 저평가가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