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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하루만에 반등…1970선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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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닷컴] 코스피지수가 정보기술(IT) 주의 약진에 힘입어 하루 만에 반등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9일 오전 11시 현재 11.62포인트(0.63%) 오른 1867.59를 기록중이다.전날 관망세를 보였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867억원 순매수하고 있고,기관들도 보험과 연기금을 중심으로 285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IT주가 모처럼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삼성전자가 2.28% 오른 76만2000원을 기록했고,LG전자(1.46%) LG디스플레이(3.32%) 하이닉스(3.04%) 삼성전기(3.36%) 등도 큰 폭으로 뛰었다.이에 힘입어 전기전자업종 지수는 2.25% 상승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 IT 관련주를 끌어올리고 있다.전기전자 업종에서 외국인은 675억원,기관은 559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골드만삭스 크레디트스위스 HSBC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해 IT주에 대한 매수 주문이 집중적으로 쏟아지고 있다.

    한 외국계 증권사 관계자는 “그동안 소재나 조선주는 너무 많이 상승했고,코스피지수도 부담스러운 수준까지 올라간 상태여서 외국인들이 주가가 많이 빠진 IT주로 관심을 돌리는 분위기”라고 전했다.반면 그동안 IT주를 꾸준히 저가 매수해온 개인투자자들은 1338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다.

    IT주의 동반 강세에 대해 전문가들은 하반기 이익 전망이 좋지 않아 추세적인 상승으로 돌아섰다고 보기에 시기상조라는 의견을 제시했다.다만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낮고,밸류에이션 매력이 높기 때문에 IT업종에 대한 관심을 점차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현대건설 인수·합병(M&A) 이슈로 최근 급등하다 27일 소폭 조정을 받은 현대상선은 이날 5.82% 오르며 상승 랠리를 재개하고 있다.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대비 큰 폭으로 뛰며 화려하게 증시에 데뷔한 휠라코리아는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1.75% 상승중이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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