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3분기 실적 호조에 대한 기대로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8일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오전 10시 28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260원(2.82%) 오른 94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CLSA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해 75만주 이상 순매수가 집중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이날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3분기 어님 모멘텀이 유효해 분기 최대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묙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아시아나항공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26% 증가한 2232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8월 중국인 관광객 비자완화조치 시행 이후 아시아나항공의 중국노선 탑승률이 77%를 기록해 평소 60%대였던 것을 감안하면 중국 노선의 수혜가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