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성광벤드에 대해 기대보다 높은 건설사들의 수주 시현에 따른 실적 상향을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재천 연구원은 "국내 건설사들의 3분기 해외 산업설비 수주액이 110억달러로 가정 수치보다 견고해 2011년 하반기 이후 수주액과 매출액을 상향했다"고 밝혔다. 10월부터 월 평균 250억원 이상의 수주 회복이 예상돼 적어도 2011년까지는 회복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 산업설비 수주액이 견고해 신규 수주액과 실적이 2011년 이후에도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며 수익성도 수주회복과 함께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전 연구원은 "국내 건설사들이 상반기 수주한 해외 플랜트 프로젝트들이 3분기에 접수돼 수주액이 크게 증가한 것을 감안하더라도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 산업설비 수주가 기대보다 높게 시현되고 있음은 사실"이라고 진단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