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노르웨이,‘북극 국경조약’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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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러시아와 노르웨이가 40년 간의 분쟁 끝에 원유 및 가스 탐사를 위한 북극 국경조약에 서명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5일 보도했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 옌스 스톨텐베르그 노르웨이 총리는 이날 노르웨이 국경 인근 바렌츠해 항구 도시 무르만스크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조약에 서명했다.분쟁지역 영토는 독일 면적의 절반 정도 규모인 17만5000㎢로 대부분 바렌츠해 인근 지역이다.
러시아 정부는 성명을 통해 “1970년부터 시작한 협상을 마무리하고 도출한 이번 합의안 서명으로 양국 관계의 역사적인 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또 “북극 국가들이 기존 국제법에 근거해 분쟁을 협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원칙을 보여준 실례”라고 덧붙였다.
현재 러시아와 노르웨이 외에 캐나다,미국,덴마크 등이 북극의 원유 및 가스 자원 등이 있는 지역을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 옌스 스톨텐베르그 노르웨이 총리는 이날 노르웨이 국경 인근 바렌츠해 항구 도시 무르만스크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조약에 서명했다.분쟁지역 영토는 독일 면적의 절반 정도 규모인 17만5000㎢로 대부분 바렌츠해 인근 지역이다.
러시아 정부는 성명을 통해 “1970년부터 시작한 협상을 마무리하고 도출한 이번 합의안 서명으로 양국 관계의 역사적인 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또 “북극 국가들이 기존 국제법에 근거해 분쟁을 협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원칙을 보여준 실례”라고 덧붙였다.
현재 러시아와 노르웨이 외에 캐나다,미국,덴마크 등이 북극의 원유 및 가스 자원 등이 있는 지역을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