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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英 중앙은행 기준금리, 18개월째 年 0.5%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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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중앙은행(BOE)이 기준금리를 18개월째 연 0.5%로 동결했다. 영국 경제가 올 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출구전략을 시행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판단에서다.

    BOE는 9일 0.5%인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BOE는 2008년 8월 5%이던 기준금리를 6차례 인하한 후 지난해 3월부터 역대 최저 수준인 0.5%를 18개월째 유지하고 있다. BOE는 2000억파운드 규모의 자산 매입 프로그램도 유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BOE는 지난해 3월부터 국채와 회사채를 구입하는 방식으로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경기부양책을 시행 중이다.

    영국 경제는 올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1.2% 증가, 9년 만에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 정부가 긴축 에 나서고 있어 금리를 올렸다가 경기회복 열기가 식어버릴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배적인 분석이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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