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하던 IT株 'UBS 한마디'에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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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황둔화"…하이닉스 연중 최저
대우證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
대우證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
반등 흐름을 보이던 정보기술(IT)주들이 외국계 증권사의 혹평에 동반 급락했다. 반도체 업황 둔화 우려에 '매도' 의견이 나온 하이닉스는 연중 최저로 밀려났다.
삼성전자는 8일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 창구로 매도 주문이 쏟아지며 77만1000원으로 2.16%(1만7000원) 하락,전날까지 나흘 연속 오름세를 마감했다. 하이닉스가 3.49%(750원) 떨어진 2만750원으로 거래를 마쳤고 LG전자(-2.63%) 삼성SDI(-2.29%) 삼성전기(-2.49%)도 줄줄이 뒷걸음질쳤다.
외국인 매물에 운용사(투신)를 중심으로 기관 매도가 집중돼 하락폭이 커졌다. 외국인은 이날 IT 업종을 363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2178억원을 내다팔았다.
유럽계 투자회사인 UBS의 부정적 보고서가 IT주 하락의 도화선으로 작용했다. UBS는 이날 "PC 수요가 예상보다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반면 유통업체의 재고는 생각보다 많다"며 "D램 업계의 공급 과잉이 당초 예상했던 올 4분기까지가 아니라 최소 내년 4분기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증권사는 "반도체 업계가 사상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을 올리고 있는 까닭에 업황 둔화 가능성이 주가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다"며 삼성전자의 투자의견을 '중립'으로,하이닉스는 '매도'로 하향 조정했다.
이에 대해 송종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업황 둔화에 대한 우려는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된 상태"라며 "DRAM 가격 하락이나, 분기 실적 하락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이닉스의 재무구조 개선이다. 하이닉스의 2분기 말 현금은 2.7조원이고, 하반기 예상 EBITDA는 3조원에 달한다"라고 주장했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삼성전자는 8일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 창구로 매도 주문이 쏟아지며 77만1000원으로 2.16%(1만7000원) 하락,전날까지 나흘 연속 오름세를 마감했다. 하이닉스가 3.49%(750원) 떨어진 2만750원으로 거래를 마쳤고 LG전자(-2.63%) 삼성SDI(-2.29%) 삼성전기(-2.49%)도 줄줄이 뒷걸음질쳤다.
외국인 매물에 운용사(투신)를 중심으로 기관 매도가 집중돼 하락폭이 커졌다. 외국인은 이날 IT 업종을 363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2178억원을 내다팔았다.
유럽계 투자회사인 UBS의 부정적 보고서가 IT주 하락의 도화선으로 작용했다. UBS는 이날 "PC 수요가 예상보다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반면 유통업체의 재고는 생각보다 많다"며 "D램 업계의 공급 과잉이 당초 예상했던 올 4분기까지가 아니라 최소 내년 4분기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증권사는 "반도체 업계가 사상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을 올리고 있는 까닭에 업황 둔화 가능성이 주가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다"며 삼성전자의 투자의견을 '중립'으로,하이닉스는 '매도'로 하향 조정했다.
이에 대해 송종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업황 둔화에 대한 우려는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된 상태"라며 "DRAM 가격 하락이나, 분기 실적 하락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이닉스의 재무구조 개선이다. 하이닉스의 2분기 말 현금은 2.7조원이고, 하반기 예상 EBITDA는 3조원에 달한다"라고 주장했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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