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빅테크 텐센트가 인공지능(AI) 사업 딜레마에 빠졌다. 이 회사는 지난 18일 “AI 투자를 두 배 이상 늘리겠다”고 선포했다. 자사가 운영하는 중국 최대 메신저 위챗과 ‘손안의 비서’라 불리는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통합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지난해 실적도 양호했다. 하지만 주가는 홍콩증권거래소에서 최근 6개월 동안 약 30% 떨어지는 등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매출 뛰는데 주가는 내리막…'AI 딜레마' 빠진 텐센트

◇게임으로 불린 실적, AI에 투입

텐센트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7518억위안, 영업이익은 18% 늘어난 2807억위안을 기록했다. 분기별 매출도 다섯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