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현대하이스코에 대해 냉연롤마진 유지로 양호한 3분기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5천원을 유지했다. 김강오 연구원은 "주요 매출처인 현대차, 기아차의 생산량 증가로 4분기 냉연강판 판매량 회복이 예상된다"며 "현대제철에서 생산하는 고로재 판재류 구매비중이 상승해 수입산대체 효과로 원가변동폭이 축소, 실적안정성이 커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내 철강산업에서 냉연-열연 스프레드가 축소될 가능성이 낮아 4분기에도 안정적인 롤마진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9.5% 증가한 758억원으로 예상된다며 2010년 연간 영업이익은 3천085억원으로 전년 대비 116.1%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3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감소하는 것은 주요 매출처인 현대차와 기아차의 국내생산량이 계절적인 요인으로 감소하면서 전체 판매량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 이후 생산량 증가가 예상되고 국내 철강산업에서 냉연–열연 스프레드가 급격하게 위축될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4분기 영업이익은 815억원으로 증가, 이익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