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연구개발특구본부, 6일 오전 10시 교육사업 개막식 개최


한국형 사이언스파크(STP) 모델을 해외에 전수하기 위한 교육사업이 대덕특구에서 시작된다.

□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이사장 직무 대행 박종구)는 6일 오전 11시 대덕테크비즈센터(TBC) 11층에서 교육사업 개막식을 개최하고 오는 17일까지 2주동안 한국형 STP(Science & Technology Park, 과학기술단지) 모델 해외전수 교육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덕특구본부는 ‘08년, ’09년 두차례에 걸쳐 22개국 35명의 개도국 STP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 올해에는 희망국가가 많아 두차례로 나누어 실시한다. 제4차 사업은 12월로 계획되어 있고, 쿠웨이트, 베트남 등 개도국이 참가할 계획이다.

3회째를 맞은 이번 사업은 개도국 STP 관련 공무원 및 관계자 등에게 대덕특구 조성과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고, STP 발전전략을 교육하는 것으로 지식경제부가 지원하고 있다.

선정된 교육 참가자들은 개도국의 과학기술 정책입안자 또는 관련분야 전문가 총 15개국 17명으로 이들은 2주간 STP 교육훈련 프로그램에 참가하면서 대덕특구 설립, 운영에 관한 축적된 노하우 에 대한 집중 교육을 받게 되고, 충남 테크노파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윙쉽테크놀러지, 골프존 등 연구소 및 산업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강사진은 ▲오병호 국제정책대학원 교수(KDI International School), 오덕성 충남대 교수(세계도시연합(WTA) 사무총장), ▲김학민 교수(前충남 TP 원장)등으로, 도시 및 지역개발 등을 전공한 이들은 통해 최근 특구발전 경향·추세 및 현장경험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STP 교육훈련사업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킹을 강화하여 국제공동 R&D과제 발굴,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그램 연계 및 해외 혁신클러스터와의 교류활동이 보다 활발하게 전개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