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스스로 에너지를 생산해 전기료가 한푼도 안드는 집이 나왔습니다. 제로에너지 하우스를 권영훈기자가 살펴봤습니다. 신도시 외곽에 단독주택이 모여 있는 한 타운하우스 단지입니다. 다른 주택과 달리 지붕위에 태양광 시스템이 설치된 집이 눈에 띕니다. 대우건설이 지은 제로에너지 하우스 '제너하임'입니다. "주택 스스로 60% 에너지 생산, 외부 차단 40%, 제로에너지 하우스" 태양광 집광판은 빛을 전기로, 태양열 집열기는 따뜻한 물을 만듭니다. 바람을 이용한 에너지는 집앞 가로등을, 지열은 에어컨을 작동합니다. 우주복 소재의 단열재가 들어간 외벽과 자외선을 100% 차단하는 특수유리가 외부로 에너지가 빠져나가는 걸 막습니다. 제너하임은 70가지 신재생에너지가 쓰인 제로에너지 실제주택입니다. 대우건설은 제너하임을 기초로 2020년 제로에너지 아파트를 공급한다는 목표입니다. 가장 큰 걸림돌인 건설비는 기술개발과 업체간 경쟁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에 발맞춰 친환경주택부터 제로에너지 하우스까지 건설업계의 주택기술도 푸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WOW-TV NEWS 권영훈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