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불확실성은 이미 반영..저점 찾아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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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이 하이닉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지만 경기 및 수요 불확실성 리스크를 반영, 목표주가를 3만1천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승우 신영증권 연구원은 "주가 눈높이는 다소 낮출 필요가 있지만 불확실성 리스크는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돼, 주가 저점 찾기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먼저 7월에 이어 8월에도 PC 수요가 부진했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에이서나 인텔같은 업체들도 실적 가이던스를 하향하는 등 거래량 부진 속에 가격이 계속 하락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하반기 실적은 양호할 것이라는 게 이 연구원의 전망이다.
"수요-공급 밸런스가 심각하게 무너지지는 않고 있으며 가격도 급락보다는 완만한 하락세 모양을 그리고 있다"며 "원달러 환율도 8월 중순 이후 재차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3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1조원 이상 양호한 성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예상에는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경기 및 수요 불투명을 반영, 목표주가는 14% 하향하지만 현주가가 리스크 요인들을 과도하게 반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밸류에이션에 대해 "PBR 1.5배를 3분기말 예상 BPS 및 4분기말 예상 BPS에 적용했을 때, 하이닉스 주가 저점의 범위는 대략 1만9600~2만1900원 사이"라며 "주가의 추가 하락을 기다리기 보다는 좀더 적극적인 저점 찾기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