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 공동매각협의회의 대표인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사장 이철휘)가 우선협상대상자인 포스코와 대우인터내셔널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매매 주식수는 총발행 주식수(100,774천주)의 약 68%인 68,681,566주입니다. 매매대금은 입찰대금 3조4,602억원에서 최종입찰대금조정 한도(입찰가액의 3%) 이내인 878억원(2.54%)이 조정된 3조 3,724억원이며 주식양도와 잔금납입은 9월말까지 완료될 예정입니다. 이번 매각으로 캠코(보유지분 35.5%, 주식수 35,800천주)는 공적자금 1조7,579억원을 회수하게 됐습니다. 또 대우인터내셔널은 포스코와 사업, 재무, 인력, 관리 등 광범위한 시너지 창출이 예상돼 캠코는 공적자금 회수극대화와 대상기업의 중장기적 발전 도모라는 당초 매각목적을 차질없이 달성하게 됐습니다. 이철휘 캠코 사장은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어려운 M&A 시장 환경에서 빠른 시간내에 성공적으로 매각을 완료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며 “다른 대형 M&A 보다 전략적으로 한 템포 빨리 매각을 추진한 타이밍 선점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