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검사장비 개발업체 유니테스트가 대만의 테스트하우스인 UTAC와 고속의 번인장비 공급계약에 관한 약정서를 체결하며 신제품 수주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유니테스트(대표 김종현)는 지난 27일 대만에 소재한 UTAC와 고속의 번인장비인 'UNI930'의 공급계약을 위한 약정서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8월 초 난야의 테스트하우스인 EEMS로부터 200만달러 규모의 고속의 번인장비를 첫 수주 를 받은데 이어 이번 약정서로 추가공급을 보장받은 것이다.

이 약정에 따르면 UTAC은 오는 9월과 10월에 거쳐 총 6대의 납기를 요청했다. UTAC는 대만 난야의 테스트하우스의 한 곳으로 반도체 검사공정 전문회사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다른 테스트하우스를 중점으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며 "향후 지속적인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