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일 오후 2시부터 대전역, 소통을 통한 일자지 매칭 기회 제공


대전광역시는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대전시민들이 대중교통으로 많이 이용하는 대전도시철도를 활용하여 구인·구직자간 소통을 통한 일자리 매칭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시청역의 ‘취업장터’ 개최에 이어 오는 9월 2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대전도시철도 대전역 내에서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찾아가는 취업장터’를 개최한다.

대전광역시가 주최하고 대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대전일자리지원센터)와 동구청이 함께 주관하며 대전도시철도공사가 후원하는 이번 취업장터에는 대전지역 10개 구인업체와 약 300여명의 구직자들이 직접 참여한다. 또 72개 업체의 다양한 직종별 채용정보를 게시하여 구직자들에게 맞춤형 취업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이 두번째인 찾아가는 취업장터는 많은 구직자들의 성공 취업을 위해 채용면접관, 취업컨설팅관, 직업훈련 체험관 등 18개 부스가 운영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채용면접관을 비롯하여 청년, 여성, 고령자, 장애인 등 각 계층별 구직자들에게 맞는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대전일자리지원센터와 충남대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및 (사)대한노인회 대전광역시연합회,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전지사가 참여하는 취업컨설팅관도 운영된다.

아우러 행사장에서는 자신에게 맞는 맞춤형 직업훈련 및 자격증 취득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직업훈련 체험관과 지문분석을 통해 구직자의 적성과 장점을 찾아내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유전자지문적성검사와 네일아트 체험관 등 흥미로운 이벤트도 함께 마련돼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에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대전도시철도 대전역에서 취업장터를 갖게 됐다”며 “취업난을 겪고 있는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구인 기업이 많이 참여할 뿐만 아니라 취업컨설팅도 함께 제공되므로 구직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