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I 한시 폐지란 정부의 파격적인 주택거래 정상화 조치에 수요자들이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문을 연 견본주택은 언제 분양시장 침체가 있었냐는 듯 오랜만에 문전성시를 이뤘습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오늘 오전 서울 용산에 위치한 한 견본주택 현장입니다. 평일 이른 시간이지만 인산인해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정부의 부동산 대책 이후 소비자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일시에 견본주택을 찾았습니다. “8.29 대책 발표된 어제 날씨가 좋지 못했지만 기대감이 커진 탓인지 1만5천명 이상이 방문했다” 부동산 대책을 바라보는 일반 시민들의 기대감은 그 어느 때 보다 희망적입니다. 정부가 부동산 시장이 더 이상 추락하게 방치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을 갖게 됐습니다. “정부가 부동산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을 위해 꾸준히 무엇인가를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길게 2~3년 뒤를 바라보고 청약할 생각이다” 무엇보다 정부가 강조했듯이 실수요자와 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방안이라는 점에서 이전의 대책과 차이를 보입니다. 특히 1주택 보유자나 이전을 필요로 했던 실수요자들은 숨통이 트였다는 반응입니다. “대책이 나오게 되면서 거래가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다른 곳으로 이주할까 싶어서 나오게 됐다” 8.29 부동산 대책에 그동안 옴짝달짝 못하며 맘 공생을 했던 실수요자들이 한시름 놓게 됐습니다. WOW-TV NEWS 박준식입니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