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제강이 대규모 부동산 처분 결정에 따른 유동성 안정화 기대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27일 미주제강 주가는 전일대비 30원(15.0%) 오른 230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주제강은 전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재무구조개선을 목적으로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소재 토지(15,009.3㎡) 및 건물(11,123.48㎡)을 200억원에 처분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미주제강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물류센터를 멀티큐물류에 매각하고 매각대금을 전액 금융권 여신 상환에 쓸 계획이다. 한편 이날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현재 워크아웃은 진행하고 있지 않다"며 "유형 자산 매각 등 자구노력을 통해 조속한 차입금 상환 및 경영정상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