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재도약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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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이 7년만에 신규 점포인 킨텍스점을 열였습니다. 하병호 현대백화점 사장은 킨텍스점을 재도약의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봉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현대백화점이 킨텍스점을 열며 재도약을 선언했습니다.
경기 서북 지역에 위치한 킨텍스점은 현대백화점의 12번째 점포이자 7년만에 신규 오픈하는 점포입니다.
현대백화점은 킨텍스점을 통해 수도권 집중화와 함께 명품 백화점 시대를 연다는 계획입니다.
현대백화점에게 킨텍스점이 갖는 의미는 남다릅니다.
경쟁사인 신세계백화점과 롯데백화점이 공격적으로 점포를 늘려가는 사이 현대백화점은 재무적 문제로 점포확장에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하병호 현대백화점 사장은 킨텍스점 개점을 계기로 재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습니다.
하병호 현대백화점 사장
"지난 7년은 재무건전성을 위한 기초체력을 다지는 시간이었다. 킨텍스점을 계기로 재도약하겠다."
올해 킨텍스점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대구점, 2012년 청주점 등 매년 신규 점포를 오픈해 2015년까지 점포수를 18개로 늘릴 예정입니다.
외형확장과 함께 이미지 변신도 선언했습니다. 키워드는 고품격입니다.
하병호 현대백화점 사장
"상품의 고급화를 위해 MD차별화했다. 하지만 고품격이라는 것은 상품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다. 문화적인 부분이 품격을 높이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백화점이 상품만 파는 곳이 아니라는 평을 받고 싶다."
현대백화점은 2012년까지 킨텍스점에서만 매출 4천억원을 달성하고 그룹 전체 매출도 2020년까지 20조원으로 끌어 올린다는 계획입니다.
WOW-TV NEWS 정봉구입니다.
정봉구기자 bkju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