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 변화에 따라 고수익을 노려 움직이는 돈들을 스마트 머니라 부르는데요. 요즘 많은 자금들이 투자자문사로 가고 있다고 하죠? 인피니티 투자자문의 박세익 매니저를 김치형 기자가 만났습니다. 시장 대응이 어려운 요즘 대형 기관이나 큰손들의 자금이 어떤 투자자산에 관심을 두는 지 먼저 물었습니다. 박세익 인피니티투자자문 전무 “국민연금이나 대형기관들 담당자들과 얘기를 그러니까 큰손들과 얘기를 해보면 여전히 요즘 같은 상황에서 주식 말고는 뚜렷한 대안이 없다고 얘기한다.” KOSPI 지수가 1700p 부근이면 시장의 상대적 가치 평가 기준인 PER(주당순익비율)가 9배 정도로 선진국들의 평균 12배에 크게 못 미쳐 저평가 구간이란 판단이 가능하다는 얘깁니다. 1년 가까이 유지되고 있는 시장의 박스권 흐름에 대해서도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시장을 박스권 하단으로 끌어내리고 실적 시즌에 기업들의 호실적에 시장이 다시 박스권 상단으로 움직이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4분기와 내년은 다를 것을 내다봤습니다. 박세익 인피니티투자자문 전무 “3분기와 4분기를 끝으로 박스권이 돌파될 것으로 본다. 내년 글로벌 소비가 살아나고 중국도 좋아지면 코스피 지수 2300p까지도 가능하다고 본다.” 뚜렷한 주도주가 사라져 버린 최근 증시 상황에 대해서는 우선 화학업종에 대한 관심을 주문했습니다. 박세익 인피티니투자자문 전무 “화학회사들이 새로운 투자를 많이한다. 이유를 물었더니 중국, 인도 등 동남아 국가들의 경기가 살아나며 화학제품에 대한 소비가 늘고 있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상반기를 이끌었던 IT와 자동차 업종에 대해서는 상승이 끝난 것은 아니라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금융위기 이후 연간 900만대 수준으로 떨어졌다 최근 1200만대까지 회복한 미국의 자동차 수요가 내년 경기 회복과 자동차 교체수요로 적어도 1500만대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중국의 꾸준한 성장 또한 IT와 자동차 업종을 버릴 수 없는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WOW-TV NEWS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