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26일에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오겠다고 전망했다.

서울，경기，강원 영서 중북부 일부 지방에는 최대 150㎜의 집중호우가 내리겠다. 또 지역에 따라선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도 오겠다. 남부지방은 당분간 낮 최고 33도 이상의 무더위가 이어지겠지만 곳에 따라 5~40㎜의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중부에 남쪽에서 온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과 북쪽의 차가운 고기압이 정체하면서 계속 비를 뿌리고 있다"며 "이 전선으로 인해 비는 주말까지 전국을 오락가락하겠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25일 주초부터 계속된 떠돌이성 호우의 영향을 받아 서울，인천,서산，춘천,안동 등에 최대 80㎜까지 비가 내렸다고 밝혔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