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내실경영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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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해외사업에서 눈을 돌려 국내에서 내실을 다지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정준양 회장도 현장경영을 강화해 체력을 비축하겠다는 의지를 감추지 않고 있습니다.
최진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이달 중순 미얀마 출장을 다녀온 이후 계속 국내에 머물고 있습니다.
포스코는 지난주 대중소 상생협약을 맺은데 이어 하반기 채용인원을 1천명 확대하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이번주 정 회장은 현장경영에 나섰습니다.
광양제철소를 방문해 시험생산 중인 신제강과 후판공장을 직접 점검했습니다.
포항으로 다시 이동해 공사 막바지에 이른 신제강공장도 직접 둘러볼 예정입니다.
지난주에 이어 포항의 협력업체 대표들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볼리비아 대통령의 청와대 만찬에도 참석합니다.
정 회장의 이같은 강행군은 해외진출에 집중했던 포스코가 국내로 눈을 돌리는 신호탄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올해 10조원이 넘는 투자를 단행하지만 M&A를 위한 신성장 투자를 제외할 경우 대부분 투자는 국내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국내 조강규모를 4천100만톤으로 늘려 경쟁체제가 된 국내시장에서 우위를 유지하기 위한 전략이 필요한 것입니다.
정 회장이 현장을 방문해 투자상황을 직접 챙기고 임직원들과 협력업체를 다독이는 것도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일환으로 풀이됩니다.
해외진출과 다각화를 위해 앞만 보고 달려왔던 포스코가 국내 1위를 확고히 하고 본격적인 호황을 준비하기 위해 내실 다지기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WOWTV NEWS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