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기둔화 우려가 증폭되며 역외 원·달러 환율이 추가 상승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장중 1194.0원에서 1199.0원까지 등락을 보인 끝에 1196.0~1198.0원에 최종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1개월물 중간값은 1197.0원으로 1개월물 스왑포인트 1.95원을 감안할 때 24일 현물환종가 1191.0원에 비해 4.05원 오른 수준이다. 미국 주택지표가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자 안전자산 선호경향이 높아지면서 엔화가 초강세를 보이고, 미 달러화도 유로화에 대해 상승했다. 미국의 7월 기존주택 판매가 전월대비 27.2% 감소한 연율 383만채를 기록해 예상치(465만채)를 크게 밑돌았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