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발전사업부 수주로 장기 성장성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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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두산중공업에 대해 내년도에도 발전사업부의 수주세가 이어져 장기 성장성을 유지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최근 사우디 라빅 화력발전 프로젝트 재입찰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7% 하향한 9만3천원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말에는 수년전 수주한 수익성 낮은 프로젝트가 종료되고 내년부터는 발전사업부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2007년 수주한 해외 턴키 공사의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저조하지만 이는 올해 4분기중 공사가 완료돼 더이상 수익성 저하 요인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두산중공업의 주력 수주지역인 중동이 높은 유가와 인구증가를 바탕으로 지난해 주춤했던 발전플랜트 발주를 늘릴 전망이고, 터키원전을 비롯한 해외 원전 수주와 국내 신고리 원전 발주도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전 연구원은 이와 관련, 2011년 두산중공업의 발전사업부가 원전관련 수주로만 4조원을 초과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또 지분법 자회사의 실적 개선으로 지분법 이익도 꾸준히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2009년 인수한 Skoda Power가 DPS에 포함되며 2010년부터 지분법 이익이 증가하고 있고, 손자회사 밥캣이 지난 2분기 EBITDA 흑자전환한데 이어 개선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