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 레이저기기 생산업체 루트로닉이 그동안 주가의 발목을 잡아온 신사옥 건축허가에 대한 결론이 조만간 나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조현석 기자입니다. 황해령 루트로닉 대표이사는 신사옥 건축허가를 받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조만간 결론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황해령 루트로닉 대표이사 “주민들이 공장이다, 연기난다고 해서 항의를 해서 (건축허가가) 지연됐는데, (지역 경제에도) 굉장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승인이 되면 증축 시작할 것인데..” 루트로닉은 지난 5월 고양시 행신동에 5천500여 제곱미터 규모의 부지를 95억원에 매입, 신사옥 건립을 추진해왔습니다. 법적인 결함이나 흠은 없지만 주민들의 민원제기에 6월 지방선거까지 겹치면서 고양시청으로부터 건축허가가 지연돼왔습니다. 신사옥이 완공되면 생산능력이 50% 이상 증가하고, 기업 이미지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황 대표는 하반기 실적에 대해서는 다음 달 시판에 나설 신제품 ‘솔라리’가 사상최대 매출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솔라리는 연내 해외 수출길에도 오를 예정입니다. 황해령 루트로닉 대표이사 “통증도 적고 부작용도 적은 시스템을 우리가 새로 개발해서 초기 임상결과가 굉장히 좋아요. 보편화되는 장비의 시장을 접근할 수 있지 않느냐 그래서 매출에 기여도가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세계 6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루트로닉은 2분기 일본 수출이 두 배 증가하는 등 해외시장에서 약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력제품에 대한 인증작업이 마무리 되면 향후 성장성이 큰 중국 시장 진출도 급물살을 탈 전망입니다. WOW-TV NEWS 조현석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