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리, '2010 미스유니버스' 본선 탈락 "세계 높은 벽 실감"
2009 미스코리아 진 김주리가 2010 미스유니버스 본선 진출에 고배를 마셨다.

김주리 측 관계자는 24일 "김주리는 본선 무대 오프닝을 여는 10명의 댄서 중 1명으로 발탁되는 등 좋은 분위기 속에 본선을 시작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최종 15인에 뽑히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김주리는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대회를 준비해 온 타 국가 후보들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며 "김주리도 많이 아쉬워하고 있지만 최선을 다했다는데 만족하며 응원해준 국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만달레이베이 특설이벤트장에서 펼쳐진 미스유니버스 대회는 대회는 약 1만 3천명의 관객이 지켜보는 앞에서 치뤄졌다.

본선 무대에는 미스 멕시코, 벨기에, 프랑스, 필리핀, 러시아 등 15명의 미녀가 이름을 올렸다. 우승 후보로 꼽혔던 베네수엘라, 미국 대표도 톱 15인 진입에 실패했다.

한경닷컴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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