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이 SK브로드밴드에 대해 예상보다 실적 개선 흐름이 강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1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동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SK텔레콤의 유선재판매 비중이 2분기보다 크게 상승한 60% 수준으로, 향후 실적 개선 흐름이 예상보다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기존 제시한 3,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각각 37억원, 338억원이었지만 예상보다 강한 SK텔레콤의 유선 재판매 효과와 접속료 재조정시 접속손익 개선 효과, 8월 인력구조조정 결과로 기대되는 인건비 절감효과 등으로 추정치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SK텔레콤 측의 합병 불필요성 발언으로 단기 주가 조정을 받은 현시점을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추천했다. 실적 모멘텀뿐 아니라 SK텔레콤과의 합병 시기 또한 빨라질 수 있고 브로드밴드미디어나 브로드밴드CS 등 자회사에 대한 구조조정 진행이 예상되는 것도 긍정적이라는 점을 꼽았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