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히 좁혀졌던 남녀간 연봉 격차가 다시 벌어지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크루트에 따르면 지난 2005년 남성의 평균연봉은 2천403만원, 여성은 1천850만원으로 여성이 남성의 77%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후 여성의 연봉 수준이 꾸준히 높아지면서 2008년에는 남성 대비 여성의 연봉 수준이 80.5%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지난해들어 여성 평균연봉은 남성의 77.7% 수준으로 떨어졌고, 올해는 77.1%까지 낮아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금융위기로 고용시장이 나빠지자 상대적 약자인 여성에게 더 큰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김지예기자 jy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