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 적자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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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버스의 요금 동결과 유류비 인상 등으로 지난해 버스 업계의 운송 적자와 시의 재정 지원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내버스 운송적자는 2007년 1천703억원, 2008년 2천56억원에 이어 지난해 2천629억원으로 급증해 시내버스 운영상황이 집계된 이래 최고 수준에 달했습니다.
이에 따라 시가 버스 업계에 지원하는 재정 규모도 2007년 1천636억원에서 2008년 1천894억원으로 15.8% 늘어난 데 이어 지난해에는 2천900억원으로 53.1% 증가했습니다.
시내버스 운송 적자가 커지는 것은 서울시가 시민 부담 경감 차원에서 요금 인상을 자제해 수입이 제자리 수준인 반면 유류비와 물가 등 운송비용은 계속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