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서울시는 최근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 유치할 외국인학교 우선협상자로 미국 뉴욕의 사립학교 드와이트스쿨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드와이트스쿨은 1880년 뉴욕 맨해튼에서 개교한 사립학교로, 한국에서는 유치원부터 고교 과정까지 500여명 정원으로 운영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292억원을 들여 상암DMC 내에 지하 1층, 지상 5층, 총면적 1만6409㎡ 규모의 건물을 내년 8월까지 지은 뒤 드와이트스쿨에 임대해 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드와이트스쿨과 세부 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있으며, 이달 중 계약을 마칠 예정”이라며 “학교는 내년 9월 개교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에는 드와이트스쿨과 내달 반포에 개교할 덜위치 칼리지 영국학교,개포에 설립될 영어권학교 등 2012년까지 3곳의 외국인학교가 세워질 예정이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