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관련주..LG전자·통신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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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경쟁에서 밀렸던 LG전자의 주가가 최근 다시 살아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증권업계에서는 일시적인 반등에 불과하다고 평가 절하하고 있습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LG전자의 주가가 최근 다시 살아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9만원 초반까지 떨어졌던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최근 LG전자의 주가 상승을 일시적인 반등으로 보고 있습니다.
부진한 실적이 말해주 듯 스마트폰 시장에서 이미 경쟁사에 뒤쳐져 있고 하반기 출시 예정인 옵티머스 시리즈도 성공을 장담하기 어렵다는 평가입니다.
이동섭 SK증권 리서치센터장
"옵티머스 Q이후 Z도 나오고 하반기 공격적으로 스마트폰을 출시하려고 합니다. 그것이 잘 돼야 LG전자도 좋고 텔레콤도 좋은데 확언하기 어렵습니다."
LG전자와 더불어 LG텔레콤에서 사명을 변경한 LG유플러스의 상황도 녹녹치 않습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이미 후발주자가 된 데다 올 1월 데이콤, 파워콤 등과 합병 효과도 실적으로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LG유플러스의 통신방식으로는 경쟁사를 이기기 어렵다고 말합니다.
이동섭 SK증권 리서치센터장
"통신 방식 자체가 SKT나 KT와 다른 CDMA방식으로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다 보니까 글로벌 메이커나 국내 메이커들이 그 쪽으로 단말기를 만들지 못하고 있고요."
한마디로 LG전자 휴대폰은 총체적인 난국에 봉착해 있습니다.
LG전자를 바라보는 주주들의 속도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WOW-TV NEWS 이기주입니다.
이기주기자 kiju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