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희토류 수출 제한에 日 가전ㆍ자동차업계 패닉
중국 정부는 지난달 올해 희토류 수출량을 연간 3만t으로 제한했다. 작년 수출량 5만t에 비해 40% 정도 감축한 것이다.
세계 희토류 생산량의 97%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이 희토류 수출을 갑자기 줄이자 세계 최대 수입국으로 중국에 의존하고 있는 일본 업계가 '패닉' 상태에 빠졌다. 중국의 수출 제한으로 희토류 국제가격도 30% 정도 급등했다.
일본 업계는 희토류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할 경우 친환경 자동차나 전자제품 생산에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다고 걱정하고 있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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