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의 주가가 오후 들어 상승폭을 키우며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20일 오후 2시 20분 현재 LG의 주가는 전일 대비 3.48% 오른 8만9100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중이다. LG의 주가 상승 뒤에는 LG화학 등 주력 자회사의 실적개선이 자리하고 있지만 비상장 자회사들의 자산가치가 부각된 점 역시 상당히 크다고 분석하고 있다. 최근 들어 LG CNS나 서브원, 실트론 등 LG의 비상장자회사들의 가치가, 경쟁사의 신규상장 등으로 새롭게 부각돼 왔다. 여기에 전일 전해진 자회사인 브이엔에스가 전기차 설계 등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소식 역시 LG의 주가 상승에 한 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7월 중순 이후 이어진 기관의 일관된 매수 흐름은 이날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