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깜짝 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됐던 세기의 커플 올랜도 블룸(33)과 미란다 커(27)가 부모가 된다.

미국 매체 뉴욕 데일리뉴스는 19일(현지시간) 미란다 커가 스페인판 보그지를 통해 그동안 소문만으로 무성했던 임신설을 시인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의 임신설은 지난 달 결혼식 이후에 급속도로 퍼져나갔지만 당시 미란다 커는 '노코멘트'로 일관했다.

이에 대해 미란다 커는 "임신 초기라 무척이나 조심스러웠다"며 "임신 사실을 밝히기에 이른 시기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미란다 커의 임신 소식에 남편 블룸은 뛸 듯이 기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올랜도 블룸과 미란다 커는 지난 2007년 10월부터 올랜도와 교제를 시작, 지난 달 카리브 해에서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렸다.

한경닷컴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