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국민은행 손실규모 1조원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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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은 88명의 전현직 임직원 무더기 징계에서 알 수 있듯이 국민은행이 입은 손실액이 1조원에 육박한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강정원 전 국민은행장이 직간접적으로 입힌 손해액은 카자흐스탄 뱅크센터크레딧(BCC) 은행 인수에서 4천억원, 커버드본드 발행 손실 1300억원에 이르는 등 5300억원에 달합니다.
또한 국민은행 임직원들의 잘못으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즉 PF 부실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카자흐스탄 부동산 개발과 중국 부동산 투자에서 1천억원, 9개 업체의 일반여신에서 1천억원, 신용파생부분에서 500억원, 조선사 선물환계약에서 1200억원, 국민은행 골프 대회에서 10억원 총 3710억원의 부실이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이로써 국민은행에서는 강 전 행장과 기타 부실로 인해 약1조원에 가까운 돈이 증발했습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