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마곡 워터프론트 백지화 추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서울시가 마곡 워터프론트 사업을 사실상 백지화하고 일반 공원 등으로 조성하기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마곡 워터프론트 사업은 수변시설 계획을 취소하는 대신 부지를 공원화하거나 연구개발 단지로 추가 조성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 경우 워터프론트 사업은 필수 기반 시설과 호텔, 컨벤션센터, 공원녹지 등 일반 개발사업만 남아 수변 복합문화공간 조성은 사실상 백지화됩니다.
또 주변의 올림픽대로 가양대교~방화대교 간 1.2km 구간 지하화 공사와 양천길 교량 건설 공사 등도 취소됩니다.
시가 마곡 워터프론트 사업 변경을 추진하는 것은 해당 자치구인 강서구의 반대와 시 재정 악화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시는 조만간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유관부처 심의를 받는 등 절차를 거쳐 계획 변경안을 마련해 추진할 방침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