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리는 세계적인 재보험 저널인 영국의 리인슈어런스(Reinsurance)지가 발표한 `2010 재보험 영향력 리스트'에서 박종원 사장이 21위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리인슈어런스지는 매년 세계 재보험산업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이나 기관, 사건 등을 선정해 40위까지 발표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자연재해가 영향력 1위에 올랐으며, 보험소비자가 2위,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이 3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7위에 올랐습니다. 코리안리 관계자는 "박 사장이 재보험 불모지인 아시아 시장에서 적극적인 사업 확장을 통해 유럽이나 미국 등 기존 재보험시장의 아성에 도전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고 말했습니다. 코리안리는 올 회계연도(2010년4월~2011년3월) 순이익이 1천억원을 돌파하고 전체 수재보험료도 4조7천억원에 달해 세계 재보험시장 10위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