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수출 ↑·서비스업 수출 ↓"-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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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들어 우리나라의 제조업 수출은 크게 성장한 반면, 서비스업 수출은 추락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우리나라 수출 구조 특징과 과제'라는 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 제조업 수출은 2000년 세계 12위에서 지난해 9위로 3계단이나 뛰어 올랐지만, 서비스업 수출은 같은 기간 13위에서 19위로 무려 6계단 추락했다고 밝혔다.
상의는 이에 대해 "서비스업은 내수산업이라는 전통적인 인식과 지나친 진입 규제.시장보호로 수출 경쟁력 제고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실제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에서 서비스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0.7%로, 미국(77.6%), 프랑스(77.2%), 영국(76.2%) 등 주요 선진국에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상의는 지적했다.
노동생산성도 우리나라는 1인당 3만달러 정도로, 미국(7만1천달러), 프랑스(5만8천달러), 영국(4만8천달러) 등에 한참 못 미쳤다.
보고서는 또 우리 수출 구조의 문제점으로 `대 중국 수출 의존도 상승'과 `IT, 자동차, 철강 수출 집중도 심화'를 꼽기도 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