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진영 학계와 문화계, 시민단체 간부 등 77명으로 구성된 `4대강 사업의 새로운 해법을 위한 77인'은 18일 PD수첩의 `4대강 수심 6m의 비밀'편이 불방된 것과 관련, 성명을 내고 해당 프로그램의 방영을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법원에서도 방영을 허락한 본 프로그램을 사전검열을 통해 방영중단시킨 세력은 누구인가"라며 "결과적으로 소통을 방해한 MBC 김재철 사장을 즉각 경질하라"고 주장했다.

또 "여야는 국민의 놀람과 분노를 자각하고 즉시 김재철 사장을 출석시켜 사태의 진상을 국민 앞에 소상하게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오후 5시에는 여의도 MBC를 항의 방문하고 PD수첩 담당 PD를 만났다.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gogo21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