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아이폰4 공식 예약 사이트가 마비됐는데요. 현재 예약 물량이 어떻게 되죠? 네, 오후 1시 정도 예약물량이 10만을 돌파했습니다. 불과 6시간 정도만입니다. S) 예약 사이트 '폰스토어' 마비 오늘 새벽 6시부터 아이폰4 예약을 받기 시작했는데요. 예약 공식 사이트가 마비될 정도였습니다. 전국 2천 여개 대리점과 개인이 동시다발적으로 사이트에 접속하면서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아이폰4를 기다리는 소비자의 말을 직접 들어봤습니다. 임연은 대학생 "새벽 6시부터 아이폰 4G 예약한다고 해서 접속했는데 폭주되고 차단되고 하니 방법이 없더라고요. 답답한 마음에 대리점으로 오게 됐는데, 예약 6차인가 7차래요.” 이처럼 개인이 직접 하는데 번거롭고 못미덥자 직접 대리점을 찾은 소비자도 많았습니다. 가까운 대리점에서 일정 양식만 작성하면 대리점 직원이 공식 사이트에서 예약을 대신 신청해 주는 것입니다. 보통 9시가 개장시간이지만 오늘은 새벽 5시부터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아이폰 3GS 출시 때처럼 줄서서 기다리는 진풍경은 없네요? 각자 온라인으로 신청하는 부분이 많아서 그런데요. 그 실상을 들어보면 한가하지 못합니다. 각 대리점에서 미리 예약 신청서를 받았기 때문에 직원들은 쉬지 않고 계속 사이트에 아이폰4 예약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예약 신청 물량을 채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서울 종로의 KT대리점 직원 말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류중강 KT 대리점 사장 “저희에게 대리 신청하신 분들이 460명정도 됩니다. 아침부터 그 고객을 중심으로 예약 가입을 대행하고 있고요, 6시부터 예약가입하고 있는데 저희 매장에 한 40여 명이 오셔서 예약가입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예약 가입 에피소드부터 성공담까지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1차 발송대상자로 예약한 소비자들이 예약 완료 페이지를 캡처해서 커뮤니티에 올리는 것부터, 추석 열차 예매일과 겹쳤는데 아이폰4 예약을 선택했다는 것. 부부가 동시에 신청했는데 간발의 차이로 남편은 4차 부인은 5차로 예약돼 부부싸움을 했다는 얘기까지. 진풍경을 이뤘습니다. 이제 관심은 아이폰4출시 일정인데요. 언제죠? KT는 아이폰4가 국내 8월 말에서 9월 초에 출시된다고 밝혔습니다. KT는 예약물량을 볼 때 아이폰3GS 이상의 붐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이폰3GS 경우 5일 동안 6만 5천대가 예약됐지만 아이폰 4는 예약 5시간만에 이미 7만5천대의 아이폰4가 예약 됐으니까 엄청난 차이입니다. 오영호 KT 부장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오영호 KT 부장 "작년 아이폰 3GS 출시 됐을 때보다도 무려 수십배에 달하는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6시부터 시작된 예약판매가요 불과 4시간 만에 7만 오천명을 넘었거든요. 아이퐁 3GS보다 아이폰 4가 거의 10배 이상의 반응을 보일거라고 보고 있고요. 예약주문의 실고객 판매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현장에서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물었던 것이 1차2차3차 이렇게 차수 별로 아이폰4를 받는데 얼마나 시간차가 있을까하는 것이었습니다. KT는 애플이 아직 어떻게 물량을 공급할 것인가에 대해 밝힘 것이 없지만 시간 차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흥미로운 것이 삼성이 갤럭시S 화이트를 내놨죠? 네, 그렇습니다. S) '스노화이트' 갤럭시 S 출시 스노화이트 컬러 갤럭시S를 출시하겠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내일부터 스노우 화이트 컬러 구매자를 대상으로‘8월의 화이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행사를 비롯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들어갑니다. S) 올해 말 '흰색 아이폰4' 출시 국내 아이폰4가 일단 검정색이 출시되고 미국에서 올해 말이나 되어야 흰색이 나오는데요. 이점을 노린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혔다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KT 관계자는 껍데기만 바꿨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다며 내용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의 전략에 대해 신경쓰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아이폰4출시 지연으로 마음 고생이 심했던 KT가 모처럼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채희선기자 hs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