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 사전예약 물량 조절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오는 11월 이뤄질 보금자리주택 3차지구 사전예약 물량이 당초 예상보다 줄어들 전망입니다.
주택시장 침체를 감안해 정부가 공급시기 조절에 나선 것입니다.
보도에 유은길 기잡니다.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 물량이 부동산 시장 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조절될 전망입니다.
국토해양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주택경기 침체로 수도권 미분양이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 물량을 조절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서민을 위한 저렴한 주택의 안정적 공급이라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지만 시장 상황 등 여러 변수들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2차 사전예약때 정부 예상과 달리 경기권의 경우 대량 미달사태가 난데다 3차지구는 입지면에서 다소 떨어지고 주변 시세 하락으로 분양가마저 더 낮춰야하는 부담감까지 겹쳐 물량 조절을 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게 업계 분석입니다.
여기에 주택거래활성화 대책과 관련해 일부 전문가들은 보금자리주택 공급 규모를 당분간 줄이거나 분양시기를 늦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문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쯤 이뤄질 서울 항동과 인천 구월, 광명 시흥, 하남 감일, 성남 고등지구 등 3차 지구 5곳의 사전예약 물량이 1,2차 때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부는 이들 3차 지구 계획을 오는 10월 확정한 뒤 11월경 일정공고를 통해 예약을 받을 예정이며 사전예약분은 전체 분양물량의 80% 이하에서 정할 수 있어 조절이 가능합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LH)는 이를 위해 지역별 수요조사에 들어갔으며 조사결과에 따라 지구별로 사전예약 물량을 정한다는 계획입니다.
WOW TV NEWS, 유은길입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