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앤이 정부가 제대혈 분야에 대한 지원을 늘리겠다는 방침에 따라 줄기세포 분야 연구가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차바이오앤 주가는 오후 1시 3분 현재 전날보다 800원(7.17%) 상승한 1만1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제대혈 관리 및 연구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다양한 제대혈 부문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는 내년 7월 법 시행에 맞춰 기증제대혈 은행을 지정하고 제대혈 정보센터도 설치할 것으로 보인다. 기증제대혈 은행은 적정규모의 제대혈을 확보하고 효과적인 관리를 위한 것으로 백혈병 등 악성질환 치료와 연구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대혈은 산모가 신생아를 분만할 때 나오는 탯줄 및 태반에 존재하는 혈액으로 다량의 조혈모세포를 포함하고 있다. 조혈모세포는 성체줄기세포의 원천으로 연구와 바이오 산업의 자원이 될 수 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