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한나라당 대표가 대기업-중소기업 상생방안과 관련해 "소상공인, 납품업자 등 경제적 약자들이 겪는 불공정한 관행을 바로잡는 것이 시장경제의 건강성을 지키는 길"이라고 밝혔습니다. 안 대표는 KBS 라디오를 통한 원내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기업이 선진화돼야 국가가 선진화될 수 있다"며 "잘못된 관행을 방치하는 것이야말로 기업 경쟁력을 갉아먹고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무너뜨리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또 "일부 사람들은 경제 정의를 바로 세우려는 우리의 노력을 대기업 때리기로 곡해하고 있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시장경제라는 큰 원칙과 약자 배려를 위한 경제 민주화는 서로 상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