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가 오는 11월 2010 아시안게임의 개최를 앞두고 대기 오염 단속에 나섰다.

17일 관영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광저우시는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동안 대기 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10월부터 두 달간 9300대에 달하는 관용차 및 경찰차 중 30%의 운행을 중단키로 했다.정부의 특별허가를 받은 곳을 제외하고 도시내 건설공사도 모두 중단된다.또 리무진과 같은 대형 자동차 소유자들에게 다음달부터 오염 배출이 적은 최상위급 휘발유를 사용하도록 요구할 방침이다.이 신문에 따르면 광저우시는 자동차의 오염 배출량을 감시하기 위해 최근 도시내에 29개의 검문소를 설치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