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취업시즌 돌입이 임박한 상황에서 각종 채용박람회가 다채롭게 열립니다. 먼저 서울 강남구는 취업포털 커리어, IBK기업은행과 함께 '2010 강남 취업 박람회'를 개최합니다. 행사는 8월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되며 총 130여 개의 우수 기업들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서울특별시는 다음달 14일부터 17일까지 서울 무역전시장 세텍(SETECT)에서 '2010 서울일자리 박람회'를 실시합니다. 이번 행사는 청장년층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취업에 소외된 여성과 고령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대기업과 우수기업 등 총 332개 업체가 참가하며 행사장을 방문하는 구직자도 5만 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류·유통, IT 등 업종별 채용박람회도 진행됩니다. 고용노동부는 제니엘 등과 함께 '2010 유통·물류 채용박람회'를 오는 20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서울고용센터 건물 안팎 행사장에서 개최합니다. 올해로 두 번째 열리는 이번 행사는 매주 셋째 주 금요일마다 열리는 청계천 잡페어와 연계해 진행되며 유통·물류 관련 우수기업 약 34개사가 참여해 현장 면접을 치를 계획입니다. 지식경제부도 국내 IT기업과 구직자를 대상으로 '제7회 한이음 일자리 엑스포'를 엽니다. 행사는 9월 15일과 16일 이틀간 코엑스 본관 1층 홀에서 진행됩니다. 또한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코트라(KOTRA)가 10월 9일과 10일 이틀간 '2010 해외취업 박람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박람회는 아랍에미레이트(UAE) 에미리트 에어라인 등 약 150 개 이상의 해외기업체와 리크루트사가 참가할 예정입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