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이민정이 실연경험을 털어놨다.

이민정은 16일 오전 서울 정동 이화여고 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자주 차여봤다"고 깜짝 고백했다.

이민정은 "사랑이란 건 뜻대로 안되는 것 같다"며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나도 먼저 고백하고 차인 적이 몇 번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 경험을 어떻게 꺼내야 할 지 모르겠다"며 "얘기를 다 하려면 여기 오신 분들과 세 시간 동안 술을 마셔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민정은 또한 "사랑은 없으면 못 사는 것으로 우리는 항상 누군가를 사랑하며 살고 있지 않냐"면서도 "현재 남자친구는 없다"고 못박았다.

한편 엄태웅, 이민정, 최다니엘, 박신혜 주연의 '시라노 연애조작단'은 연애에 서툰 이들을 대신해 고객의 연애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주는 가상의 연애에이전시를 다룬 작품으로 올 추석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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