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美 증시 약세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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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각)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전일대비 1.94달러(2.55%) 떨어진 배럴당 74.2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서부 텍사스산 중질유) 선물가는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5.74달러,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가는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 75.52달러로 각각 배럴당 2.28달러(2.92%), 2.12달러(2.73%) 하락했다.
이 같은 하락세는 미국 증시 약세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미 노동부는 지난 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전주재비 0.2만명 증가한 48.4만명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경기회복 둔화 우려가 가중되며 미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보다 58.88p(0.57%) 떨어진 10319.95를 기록했다.
안전자산 선호현상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것도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이날 유로화 대비 미 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31% 상승한 1.283달러에 마감됐다.
또한 전날 발표된 석유제품 재고 증가 소식도 지속적인 유가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 휘발유 재고는 7주 연속 증가했고 중간유분 재고는 1983년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
이날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전일대비 1.94달러(2.55%) 떨어진 배럴당 74.2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서부 텍사스산 중질유) 선물가는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5.74달러,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가는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 75.52달러로 각각 배럴당 2.28달러(2.92%), 2.12달러(2.73%) 하락했다.
이 같은 하락세는 미국 증시 약세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미 노동부는 지난 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전주재비 0.2만명 증가한 48.4만명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경기회복 둔화 우려가 가중되며 미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보다 58.88p(0.57%) 떨어진 10319.95를 기록했다.
안전자산 선호현상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것도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이날 유로화 대비 미 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31% 상승한 1.283달러에 마감됐다.
또한 전날 발표된 석유제품 재고 증가 소식도 지속적인 유가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 휘발유 재고는 7주 연속 증가했고 중간유분 재고는 1983년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