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면류매출 부진 성장세 둔화.. 목표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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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농심에 대해 면류부문 부진으로 매출 성장률이 둔화되고 판관비 증가로 부진한 실적을 시현했다며 목표주가를 28만6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송우연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1% 증가한 4천649억원, 영업이익은 19% 감소한 203억원을 기록했다"며 "라면부문 매출이 3천3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2%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지난 2월 라면 판가를 인하해 면류 ASP가 전년대비 0.5% 하락했고, 2분기 면류 판매량 역시 2.7%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은 판매관리비가 전년동기대비 약 61억원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지난해보다 임금이 약 6% 인상됐고 신제품 런칭으로 광고선전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송 연구원은 "예상보다 면류 판매량이 부진하고 판매관리비 증가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낮춘다"며 "그러나 3분기에는 삼다수를 필두로 한 음료부문이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최근 스낵부문에서도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면류부문의 부진을 만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면류 성수기인 4분기에는 웰빙면 매출이 성장하면서 ASP 상승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