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의 디바' 가수 이은미가 산소통이 공연 필수품이라고 밝혔다.

이은미는 지난 11일 방송된 MBC '음악여행 라라라'에 출연, 라이브 무대와 함께 70개 도시 순회 콘서트를 하며 생긴 에피소드들을 공개했다.

이은미는 "주말 하루에 시간 반짜리 공연을 두 번 하는데 셋팅에서 리허설까지 8~10시간 정도 노래를 몰아서 한다"고 털어놨다.

이에 MC 김창완이 "강행군이 아니냐"고 묻자 이은미는 "숨이 차 작은 산소통을 가지고 다닌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앙코르를 부르기 전, 피날레 무대에서 마지막 곡을 부르면서 스태프들이 하는 소리도 잘 안 들리고 약간 진공상태처럼 멍해진다"며 "오로지 살아 남아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이은미는 20여 년이 넘는 음악인생 이야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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