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정공, 현대차 해외공장·GM 직수출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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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평화정공에 대해 현대차 해외 공장과 GM으로의 직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뚜렷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8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영호 연구원은 "2분기 세전이익은 16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3.2% 증가하며 써프라이즈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25.8%, 51.2% 증가한 968억원과 4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0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9% 증가한 3천71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현대차의 글로벌 풀가동과 신차 생산 확대에 힘입어 전년 대비 매출액 성장이 유효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박 연구원은 "여기에 GM으로의 직수출 증가가 가세해 매출 성장세를 확대시킬 것"이라며 "하반기 원자재가격 상승 영향은 매출액 성장과 Sales mix 개선으로 보완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영업이익률은 5%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세전이익은 전년 대비 49.2% 증가해 사상 처음으로 5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해외 공장의 지분법평가이익, 경상 기술료 지급 등 이익 기여와 연결 기준 이익 성장세가 연초 예상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며 "2010년 예상 PER는 5.6배 수준으로 리레이팅 없이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